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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검안사

호주의 검안제도

: 안과의사는 안구수술 업무를 수행하고 안구 질환과 손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

검안사 또한 안구를 검사하고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정해 주는 사람이며,

안경사는 안과의사나 검안사가 처방한 처방전에 따라 안경알이나 렌즈를 알맞게 맞추어 깎는 사람이다.

(사전적 의미) 검안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시력검사자 또는 안경검사자라고도 하며, 일반 의사 이외에 검안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는 1987년 11월에 안경사 제도를 도입하여 시력검사에 대한 안경사․전문의의 시력 업무범위와 한계를 정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에서는 1924년까지 거의 모든 주(州)에서 검안사 제도가 확립되어, 의사 이외의 사람도 안경처방이 허용되었고, 그들의 대부분은 안경상을 겸하였다.

'검안사'란 환자분의 검안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으로, 시력검사를 포함한 안기능검사,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질환검사, 라식 라섹 수술 전후 검사 등을 포괄하는 역할을 합니다.

호주 검안사는 기본 임상영역 그리고 굴절검사 양안시검사 검안경검사 스릿램프검사 안압검사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관리를 한다

검안소견서 있어야 안과진료 가능

호주는 눈과 관련한 직업군으로 안과의사 검안사(Optometrist ) 안경조제사(안경사․Optometric)를 두고 있다. 안경조제사는 말 그대로 안경만을 조제하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 3천여 검안사 활동…3분의 1이 여성
  • 안경조제사…전문학교 1년이수후 취득
  • 검안사…4년 과정의 검안학과 나와야

또 안경조제사는 안과의사나 검안사의 처방대로 안경을 조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검안사가 주로 눈에 관한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그 위상이 높다. 또 안과의사에게 진료를 받더라도 검안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한다.

호주에서 안경조제사가 되려면 우리나라의 전문대 격인 전문학교 (TAFE) 1년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그러나 검안사는 4년 과정의 검안학과를 거쳐야 한다. 현재 호주는 높은 진료수가에 낮은 질병률, 넘치는 안과의사로 인해 안과의사보다 검안사가 더 우위영역에 머물고 있다.

안경조제사에 대한 법률 교육은 주에 따라 다양하다. 또 안경사가 조제사로 머무르고 있는 만큼 검안사가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세기 안경조제사들은 현재의 우리나라처럼 눈 검사는 무료였고 안경 가격만 받았다. 당시는 단순판매가 주업무였으며 전문성이 부족했다.

그러나 1918년 전국적 규모의 호주 검안사협회 (A O A)를 설립, 검안에 대한 전문성 확보는 물론 정식 안경사로 불리기 위해 충분한 업무와 교육적 수준을 정립하고 안경사 스스로 검안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는 데 이것이 현재의 검안사 초기 모습이다.

호주의 검안전문성은 실습상에서 생물학적 과학에 기초함으로써 영국이나 캐나다 정도의 전문성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다. 그러나 검안의 영역과 전문성이 높아지자 안과의사와의 갈등을 초래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현재 호주 안과의사의 진료비는 검안사보다 높다. 하지만 환자는 안과에 가기 전에 일반의사나 검안사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안과로 갈 수 있는 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약 3천명이 호주 검안사협회에 등록돼 있으며 이 중 2천2백35명이 실질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실질 검안사 중 87%는 전일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12%는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다. 약 3%는 학문에 관련된 업무 즉 교육이나 연구에 종사하고 있고, 5%는 퇴임을 했거나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중 35%는 여성 검안사다.

호주는 검안사 1인당 인구수를 약 9천명선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검안사 수가 인구에 비해 적정한 수준. 대부분의 검안사들은 개인 또는 동업형태로 안경원을 운영하거나 다른 검안사들에게 고용돼 일한다. 우리나라처럼 병원이나 유사기관에 종사하는 일이 드물다. 호주 검안사는 기본 임상영역 그리고 굴절검사 양안시검사 검안경검사 스릿램프검사 안압검사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관리를 한다. 또 이들은 안과검사를 하기 위해 안압검사 시 사용하는 마취제, 내안부 검사를 위한 산동제와 조절마비제를 사용할 수 있어 안경사겸 안과의사 영역의 일부도 수용하고 있다. 호주의 검안학제는 영국식과 미국식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에서 채택되고 있는 미국식은 검안학과를 의과대학과 유사하게 따로 검안대학으로 분리, 일반 정규대학 4년을 이수한 사람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지고 정규대학에서 자연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을 전공으로 선택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보통 학제기간인 4년과정을 마치면 Optometry Doctor(OD)라는 검안전문의사의 자격이 주어진다.

영국식의 검안학과 학제는 호주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채택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 학제와 같이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입학자격이 주어지는데 학제기간은 학사 4년, 석사 1년 또는 2년, 박사 3년 과정으로 돼 있다.

학부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검안사가 될 수 있고 졸업 후 따로 보는 시험은 없다. 호주 검안학과의 한 학년의 인원은 대개가 40~50명 정도. 검안학과는 호주에서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와 멜번 대학교, 퀸즐랜드 공과대학교에 개설돼 있다. 멜번시에 위치한 멜번 대학교 검안학과는 1939년에 검안사 교육기관으로 세워진 Victorian college of Optometry와 기초 안과질환을 연구하는 국립 시과학연구소 (National Vision Research Institute)가 유명하다. 또 호주의 3대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알려진 브리스번에 위치한 퀸즐랜드 공과대학의 검안학과는 안광학분야와 저시력 분야에서 유명하다.홍경한 기자(pieta999@joins.com)

이 글은 김재도박사의 글을 옮긴 글입니다.[김기덕] 안경사와 안과의사 그리고 검안사[optometrist]에 대한 호주의 제도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월간 굿아이 11월호에 기고한 호주의 검안역사에 대한 내용 입니다. 지금의 호주 검안사 제도는 우리나라가 본 받아야 할 만큼 잘 되어 있지만 이러한 결과 이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호주의 검안 역사을 보고 타산지석의 교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재도 박사]

19 세기에 호주는 안경조제사를 포함한 보석상, 여행사, 시계 수리상 등의 다양한 직업들이 눈을 관리 할 수 있었다. 그 당시는 현재 한국의 실정과 같이 눈 검사는 무료였고 안경 가격만 받았다. 안경사들( 오늘날 검안사의 전신)은 단순 판매가 주 업무였으며 눈 검사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했다. 1905에서 1920년 사이 안경사는 단체를 만들고 협회를 설립했다. 1918년에 전국적인 범위의 호주 검안사협회 (Australian Optometrical Association)가 설립되었다. 이 단체의 설립으로 검안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었다. 이 단체는 정식정인 안경사라고 불리기위해 충분한 업무와 교육적 수준을 정립시켰다. 정식 협회 등록은 정부로 하여금 초보 단계의 전문성을 인식시키는데 일차적인 목표로 삼았다. 교육은 이 목표를 수행하는데 기초가 되었다. 1909년에 퀸즈랜드주에 안과 안경사 학교 (Institute of Ophthalmic Opticians)라고 하는 교육기관이 최초의 검안과정으로 설립되었고 뒤따라 다른 주에도 같은 교육기관이 생겨났다. 1920까지 선구적인 임상과 실험에 관한 검안이 이루어 졌다. 안경사들는 미국의 명칭을 인용하여 스스로를 검안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호주의 검안의 전문성은 실습상에서 물리학적인 과학이라기 보다도 생물학적 과학에 기초함으로 미국의 예를 따랐다. 충분한 지식이 가추어진 그들에게 법적으로 제한된 검안은 의료인으로서 지위을 획득하기가 어려웠다. 1913년에 타즈매니아주는 처음으로 검안사의 등록을 법적으로 받아 들였다. 나머지주는 20년 후에야 이와 같이 되었다. 미국의 경우 미네소타주가 1909년에 세계 처음로 검안사의 법적 등록이 되었고 영국은 1958년에야 이와 같이 되었다. 안과단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검안의 전문화를 제한했고 1930년에 안과의사들은 OPSM(호주 안경원의 대표적인 체인)을 만들어 안과의사들이 바라는 검안사에 의한 안경처방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효과를 노렸다. 그리고OPSM은 안과에서 발행한 안경처방전이 안경조제시 주위 OPSM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OPSM의 가게 앞의 광고와 일반 광고를 통해 안과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한다고 선전했다. 안과의사의 반대 사유는 검안사가 불충분한 교육 수준에 있다는 근거을 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안사에게 검안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떤 형태의 교육도 거부했다. 1943에는 눈과 귀의 전문 병원(호주에서는 눈과 귀만으르 다루는 전문 병원이 있음) 의사들은 검안사 교육은 커녕 검안사의 존재에 대한 불만으로 파업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합법적 임상과학으로서 검안의 증진은 1939년 추진력을 가지게 되었다. 검안이 과학 촉진의 일환으로 호주와 뉴질랜즈 연합 국회내에 특별부에 포함 되었다. 1952년 최초 호주 국가 보건 계획이 도입될 때 검안사가 환자에게 상담 및 검사를 해주고 받는 댓가는 제외되었다. 안경을 처방 할 때 안과 환자는 처방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입법 조례에 포함시킴으로서 검안사들의 값진 희생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러한 조례가 쉽게 일반화 되었고 검안사들이 담당하는 환자 수가 극적으로 안과의 환자를 앞지르게 되었다. 호주 검안사 협회는 노동당이 집권할 때까지의 과거 20년 동안 미미한 효과의 불공정한 법률과 싸워왔다. 1975년에 휘트람 정부는 Medibank (호주 의료보험:1984년에 Medicare로 나누어짐)을 도입했고 호주 검안협회의 활발한 정치적인 활동의 결과로서 의료보험이 검안분야가 속해 있는 국가 건강계획 분야에도 적용하게 되었다. 그로 부터 23년동안 검안사를 찾는 환자는 안과를 찾는 환자와 같은 적용을 받았다. 검안의 전문성은 다시 항상되기 시작했다. 1975년 이후 검안사들은 단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 왔다. 1977년 오랜 경력을 가진 안경사는 검안사에게 처음으로 조언을 구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검안사의 안과 약물 사용의 제한이 단계적으로 해소되어 왔다. 각종 공인 기관은 단계적으로 검안사를 전문적인 수준과 전문가로서의 인식을 하고 있으며시력에 관한 문제가 발생 할 때 먼저 검안사를 찾고 있다. 1993년 호주 검안사 협회와 검안사들은 대부분의 검안과 상담료가 Medicare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정부의 결정을 돌려 놓았다. 이 캠패인은 위대한 대중이 검안을 인정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일차적인 눈 관리의 3분의 2가 검안사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90년대는 검안사가 치료약을 처방하고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을 전문적인 지식에 의해 일치된 노력의 결과 로서 제정한 시대로 여겨진다. 작년1999년에는 빅토리아주는 처음으로 검안사가 안과 치료약 사용을 할 수 있다는 법률을 제정하였다. 빅토리아주의 예를 다른 주도 곧 뒤따르리라 기대된다.

호주의 검안사 및 안경조제사 교육과정

호주의 경우 시드니시 소재의 시기능교정학부가 설치된 캠버랜드 보건대학(Cumberland College of health Science)의 3년제 수업연한 내용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Walse)의 박사 과정까지의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캠브랜드 대학은 보건계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으로서 의무행정과, 간호학과, 미생물학과 등이 있으며 이 중 어느 학부는 3년제로, 또 다른 학부는 4-5년제로 운영되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학부와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학교의 2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호주 안경계의 시기능 보호업에 관여하는 직업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첫째가 안광학의 전반적 업무를 담당하는 옵토메트리스트, 둘째는 검사 기능을 제외된 안경의 조제에서 판매에 임하는 옵티션(Optician), 셋째는 안경의사와 함께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제외한시기능 교정에 임하는 옵토메트리스트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중 캠브랜드 대학의 시기능 교정학과는 시축교정사(Orthopist)를 양성하는 곳이다. 여기서는 주로 사시, 사위 예방을 중점으로 둔 교과 과정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이 학부내의 검안 학교는 4년제 학부를 졸업하고 응용 물리학 학사와 옵토메트리스트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고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여 졸업 후 응용 물리학 석사와 더불어 검안학 석사(Master of Optometry)의 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다시 박사 과정에 입학하면 Ph.. D(Doctor of Phillosophy)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호주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 반드시 처방전을 검안사에게 받아야 하며, 외국에서 가지고 간 처방전은 도움이 아니된다. 그리고 반드시 안과에 가기 전에 안경원에서 검안사의 Letter를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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